에스프레소의 평가
크레마의 색감 ¶에스프레소를 평가할 때는 먼저 크레마의 색감을 확인하고, 그 다음으로 양과 품질, 냄새를 차례로 확인하게 된다. 에스프레소는 추출 시 잔에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크레마의 색감에 차이가 생긴다.
에스프레소 추출 시 잔의 벽면으로 커피가 떨어지도록 하면 벽면을 타고 떨어지면서 가속도가 붙어 흰색에 가까운 물결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 최종 크레마도 흰색으로 뒤덮이게 된다. 이 경우에는 크레마의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맛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오른쪽 그림처럼 에스프레소 잔의 안쪽에 떨어지게 하면 크레마의 색감은 좋아진다. 에스프레소는 시각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는 기본메뉴이기 때문에 떨어지는 위치를 잘 잡아 주어야 좀 더 보기 좋은 양질의 크레마를 얻을 수 있다.
크레마의 양 ¶크레마의 양은 곧 에스프레소의 품질과 직결된다. 좋은 색감, 적절한 양의 크레마가 덮여 있는 에스프레소가 시각적인 평가는 물론 맛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그림처럼 잔을 기울였을 때 커피색깔이 보이지 않아야 양적으로 적절하고 좋은 크레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크레마를 스푼으로 갈라보았을 때 바로 봉합될 정도의 점성을 가진 크레마가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크레마의 냄새 ¶냄새를 확인할 때는 코를 잔속으로 깊숙이 넣은 다음 확인해야 주위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서 좋다. 유자향을 비롯한 과일향, 꽃, 꿀, 허브, 보리향 등 느낌이 좋은 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에스프레소로 평가된다. 반면 가죽, 고무, 곰팡이, 담배와 같이 거북한 향이 나면 좋지 않은 에스프레소이다.
맛 Taste ¶다음으로 맛을 확인한다. 맛을 확인할 때는 잔으로 마시지 말고 스푼을 이용해서 커핑하듯 빠르게 흡입하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의 맛은 혀의 특성에 따라 쓴맛, 신맛, 단맛의 순으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아주 짧은 순간에 이어지는 이 미묘한 맛의 변화를 잘 캐치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맛보기 훈련이 필요하다.
먼저 쓴맛을 느낀다. 쓴맛을 평가할 때는 강도보다는 품질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판단한다. 쓴맛은 그 자체로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강하면 나쁘고 적으면 좋은 커피가 아니라 쓴맛이 강하더라도 부드러우면 좋은 에스프레소이고, 쓴맛이 약하더라도 거칠면 나쁜 에스프레소라 할 수 있다. 다음 신맛을 확인한다. 신맛 또한 품질을 확인해야 한다. 신맛이 강하다고 나쁘고 신맛이 적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신맛이 강하더라도 상큼하고 부드러우면 좋은 에스프레소이고, 신맛이 적더라도 자극적이거나 거칠면 나쁜 에스프레소라 할 수 있다. 그 다음 단맛을 확인한다. 쓴맛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대개의 커피 속에는 비교적 풍부한 단맛이 포함되어 있다. 단맛의 강도는 높을수록 좋다. |
- 전 이런 놈입니다.
격언> 밝은 성격은 어떤 재산보다도 귀하다.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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